









5월 27일(음력 4.8), 초여름의 쾌청한 햇살 아래 3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송광사에 모여 아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부처님께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으로 시작했다. 이어 방장 현봉 스님이 부처님 전에 향을 사르고, 주지 자공 스님, 선덕 지진 스님, 회주 영진 스님, 율원장 대경 스님, 승가대학장 연각 스님 등이 불단에 헌화를 올렸다.
내빈으로 자리한 소병철 국회의원, 이병학 신도회장, 허성실 송광면장, 이재창 송사모 회장도 부처님 전에 꽃을 올렸다.
방장 현봉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불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참으로 희유한 축복이며 누구나 부처이고 우리 모두 이미 부처”라고 봉축법어를 갈음했으며, 주지 자공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고통받는 세상을 위해 타인에게 작은 미소를 나눈다면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서는 소병철 국회의원의 축사와 이경연 신도부회장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 관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교구신도회 장학금과 서울 길상사에서 마련한 길상 장학금을 학생 30여 명에게 각각 전달한 뒤 사홍서원을 끝으로 원만회향 됐다.
이후 사부대중은 대웅보전 앞마당에 마련된 아기 부처님 관욕대에서 관불의식을 봉행한 뒤, 오후 8시부터 점등식과 제등행렬을 하면서 봉축행사를 여법하게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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