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송광사 율원 부도전에서 올해로 탄신 160주년이 되는 다송자 금명보정선사의

부도 제막식이 봉행되었습니다. 행사는 역대조사 부도탑전에 헌다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금명보정 스님의 부도 제막식 및 육법공양, 방장스님의 법문에 이어 축시, 축사, 부휴 문도를 대표한 수좌스님의 인사,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들 모두 금명보정 선사 부도탑에 차를 올리는 만인헌다례로 마감했습니다. 부도 제막식에는 조계총림 방장 남은당 현봉스님을 비롯해 동당 스님, 순천시장 허석, 부휴 문중 스님, 금명보정탑 부도를 위해 애써주신 초안스님, 보리스님, 석공 이재흥 거사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환경운동가이자 시인 진관스님의 축시, 해인사 다주 여연 스님과 순천시장 허석님의 축사, 금명보정 스님을 세상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김기원 교수, 차의 세계 최석환 대표의 축사 , 무형문화재 김기종 선생의 찻잎 헌악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준비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만인헌다에 행사 참가자들이 올린 작가의 핸드메이드 다기는 선물로 제공되어 뜻깊은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