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이제 내년 초파일을 기약합니다.
초파일은 어쩌면 친척보다도 가까운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만남의 시간들인지도 모릅니다.
내년 초파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노보살님들도......그리고 송광사를 통해 맺어진 인연들이 한해 한번씩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시간들.....
그렇게 송광사의 초파일은 善緣들이 모여 5월의 밤을 연등으로 밝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